경인통신

김종찬 경기도의원, “직업계고 현장 전문가 교사 영입 안하나 못하나”

5일, 경기도교육청 군포의왕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05 [16:51]

김종찬 경기도의원, “직업계고 현장 전문가 교사 영입 안하나 못하나”

5일, 경기도교육청 군포의왕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이영애 | 입력 : 2021/11/05 [16:51]
김종찬 의원, “직업계고 현장 전문가 교사 영입 안하나 못하나”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종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2)은 5일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서 수원ㆍ평택ㆍ군포의왕ㆍ안성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직업계고 현장 전문가 배치 문제와 학생보호인력 운영에 관한 심도 깊은 질의를 전개했다.

이날 김종찬 의원은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의 경우 학생의 진로결정 이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형 직업교육이 필요하나, 실제 학교에 설치된 산학협력부에는 산업체 경험이 전무한 교사가 업무를 담당해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ㆍ운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종찬 의원은 이어 “학생 취업역량 강화 및 산학연계 구축 방안 마련 등 현장형 직업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산업 현장의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직업계고 교사로 유입하도록 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 경기도교육청이 고등학교에 관한 사무와 인사권한을 교육지원청에 이관하면서 일선 학교 현장에서는 산업체 전문가를 교사로 영입할 수 있게 됐다.

김 의원은 “학생보호인력 운영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학생보호인력은 자원봉사 형태의 학생보호인력과 근로계약을 체결한 학생보호인력을 구분돼 있는데, 경기도교육청은 현재까지 모든 학생보호인력을 자원봉사형태로만 운영하고 있다”며 “해당 학교 특성에 따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할 것을 제안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