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박덕동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4)은 5일 경기도의회 356회 정례회 중 수원교육지원청, 평택교육지원청,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안성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 날 군포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 행감에서 박덕동 의원은 “교육에서 가장 기본이 되고, 가장 근원이 되는 중요한 영역이 인성교육인데 이에 대해 우리 경기교육이 소홀히 하고 있다” 며 “최근 경기 교육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성 비위 사건, 폭력사건, 횡령사건을 비롯하여 지구위기, 기후위기와 관련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의 모든 문제는 우리가 더불어 살면서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원칙과 기본을 지키면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덕동 의원은 이어 “Wee센터와 관련해 위기학생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해 온 결과 심리치료를 주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교육은 결국 마음의 수양"이라며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가장 많이 접하므로 학생들을 바르게 지도하고, 정서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선생님이기 전에 인간적인 소양을 갖추고 있어야 심리적으로 위기학생들이 적게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교사들의 인성의 중요성을 동시에 강조했다.

이에 군포의왕교육장은 “형식적인 것보다 인식개선,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수원교육장은 “수원의 교육 특색 중 하나인 정조대왕의 애민정신, 효에 관한 부분을 강조해서 교육과정에 녹아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평택교육장은 “경기도교육청의 혁신교육운동도 입시교육 중심이 아닌 전인교육으로 가고자 하는 측면이 있고, 교원의 자질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솔선수범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성교육장도 “인성교육을 강조해서 교육해야 한다는 의원님의 지적에 매우 공감한다”고 밝혔다.

박덕동 의원은 “교육장님들의 답변을 들으니 다행히 교육현장에 대한 신뢰가 생긴다”며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위기학생, 학교폭력 증가에 대해 학교의 모든 교직원들이 ‘내 탓이오’ 하는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교직원에게 우리나라 백년대계 교육을 책임지는 사람들로서 강한 책무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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