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이애형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직장괴롭힘 넘어서 인권이 존중되는 건강한 공직사회 촉구

5일, 경기도교육청 군포의왕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05 [16:52]

이애형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직장괴롭힘 넘어서 인권이 존중되는 건강한 공직사회 촉구

5일, 경기도교육청 군포의왕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이영애 | 입력 : 2021/11/05 [16:52]
이애형 의원, 경기도교육청 직장괴롭힘 넘어서서 인권이 존중되는 건강한 공직사회 촉구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애형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5일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서 군포의왕, 수원, 평택, 안성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진행된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첫날 직장내 괴롭힘을 넘어서서 상호존중과 배려가 일상화된 건강한 공직사회 구축을 촉구했다.

이애형 의원은 안성교육지원청에서 직장내 괴롭힘을 문제로 극단적 선택을 한 불행한 사태를 지적한 뒤 "이 상황에 있던 모든 구성원이 행복하지 않아서 발생한 것"이라며 “교육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모범공무원 상을 탈 정도로 솔선수범한 주무관이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 배경에는 수직적이고 위계적인 공직사회 분위기에서 괴롭힘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당연시하는 왜곡된 인사관리의 방식으로 인한 인권침해 문제가 이렇게 불행한 결과로 귀결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향후 직장 내 괴롭힘을 넘어서서 교육청 내 직원들의 인권과 존엄성이 존중되는 분위기에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건강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4개 지역 교육장에게 주문했다.

이 의원은 "지난 4월 괴롭힘 상담센터 설치, 가해자에 대한 징계 등을 포함한 '경기도교육청 직장 내 괴롭힘 금지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해 학교 등 교육기관 내 괴롭힘으로 교직원과 교육공무원들이 우울증, 공황장애 등 정신질환을 앓거나나 심각한 경우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의 안타까운 사건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 조치를 했음에도 이런 사건이 계속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애인 학생들의 음악회에 다녀온 감동을 표한 후에 각 교육지원청에서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를 활성화해 이 사업이 우리가 돌볼 장애학생들의 특수교육을 지원하는 또 하나의 큰 사업으로 보고 노력해 달라"며  “오늘 행감 대상인 평택교육지원청은 2019년에 비해 2021년 상당히 구매가 증가해 1억 이상 증액된 것을 볼 수 있어서 진심으로 치하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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