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손희정(더불어민주당, 파주2) 의원은 5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상임위회의실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국과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의 행감에서 도내 박물관 · 미술관의 유료화 추진에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때라고 제안했다. 손희정 의원은 “도민들의 문화향유기회 확대 차원에서 2017년부터 경기도가 운영 · 관리하는 박물관 · 미술관이 어린이 박물관을 제외하고 무료화를 원칙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문화체육관광국이 관람료 무료화 추진에 따른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질의를 시작했다. 손희정 의원은 이어 “박물관 · 미술관 관람료의 무료화 추진으로 지난 2017년 이전 유료화에 따른 약 12억 원의 입장료 수익이 감소함에 따라, 박물관 · 미술관의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는 있는 것이 현실” 이라며 "무료화에 따른 운영상의 문제는 전시물이나 관람의 질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도민의 수준 높은 문화향유 기회가 박탈되는 것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손 으원은 “박물관 · 미술관 이용자들 입장에서는 무료화로 인한 박물관․미술관의 애착이 떨어질 수 있고, 기존의 박물관․미술관의 매니아들의 지속적인 확보가 더욱 어려워 질 수 있다” 고 우려를 표했다.
손 의원은 이어 “경기도내 박물관 · 미술관 관람료 무료화로 인해 기초지자체 공립박물관과 도내 사립 박물관 · 미술관의 피해가 막심하다” 며 “관람료 무료화에 대한 실익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심도 깊은 고민이 필요한 때” 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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