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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근 경기도도의원, "구)서이면사무소 이전 강력 촉구 및 세계유산 남한산성의 시설관리 철저 해야"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05 [16:55]

문형근 경기도도의원, "구)서이면사무소 이전 강력 촉구 및 세계유산 남한산성의 시설관리 철저 해야"

이영애 | 입력 : 2021/11/05 [16:55]
문형근 도의원, “구)서이면사무소 이전 강력 촉구 및 세계유산 남한산성의 시설관리 철저 요청”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형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3)은 5일 상임위회의실에서 진행된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및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에 대한 행감에서 구)서이면사무소의 이전을 촉구하는 한편, 남한산성이 세계유산이라는 지위에 걸맞게 보다 철저한 관리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문형근 의원은 “구)서이면사무소는 현재 지역 상업 중심지인 안양 1번가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데,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주변 건축 행위가 제한돼 개발도 하지 못하고 손실이 많은 상태”라며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했음에도 전혀 개선된 바가 없다. 경기도와 안양시가 협의를 통해 구)이면사무소를 이전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문형근 의원은 이어 남한산성에 대해 “소방법 관련 법령에 따라 소방방재를 1년에 한 번 하고 내부 점검도 부실해 너무 형식적으로만 운영되고 있는 것 같다”며 “문화재 관리는 일반 건물과 달라 한 번 훼손되면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적어도 6개월에 1번은 소방방재 훈련을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문 의원은 “남한산성 입구만 정리가 잘 되어 있고 행궁 안쪽은 물론 잔디도 관리가 제대로 안 돼 있다”며 “내부가 어수선해서 세계문화유산이란 이름이 무색하다. 명성에 걸맞게 더욱 신경 써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문화재라는 특성과 관리에 따르는 행정절차 등에 제약이 있지만 세계유산 남한산성의 위상에 맞는 유지관리 체계를 갖추도록 조치할 것”이라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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