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양철민 경기도의원, "도심지역 활성화 공간으로 조성해야"

해마다 증가하는 도시지역 내 빈집은 범죄와 화재에 취약하여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어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08 [15:51]

양철민 경기도의원, "도심지역 활성화 공간으로 조성해야"

해마다 증가하는 도시지역 내 빈집은 범죄와 화재에 취약하여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어
이영애 | 입력 : 2021/11/08 [15:51]
경기도의회 양철민 의원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양철민 도의원(더민주, 수원8)은 8일 경기도 도시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시지역 내 빈집 정비를 위해 도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당부했다.

이날 양철민 의원은 “경기도 제출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도시지역 내 빈집은 1898호로 철거비, 보수비, 울타리 등 안전조치비용을 지원하는 경기도 빈집 정비 보조금 지원사업 물량이 86호이며 2023년까지 계획된 물량도 총 452호에 불과하여 도시지역 내 빈집을 정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물량계획”이라며 “해마다 빈집은 증가할 것이고, 현재 계획된 물량으로는 10년이 걸려도 빈집을 다 정비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도 관계자는 “빈집의 대부분이 사유재산이기에 물량을 확대하여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시ㆍ군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양철민 의원은 이어 “도시지역 내 빈집은 범죄와 화재 등에 취약하여 주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어 시급한 정비가 요구되는 것”이라며 “현재 도에서 추진 중인 빈집 활용 시범사업은 광주시의 청년창업공간으로 빈집을 활용하고 있는 ‘청년창업 채움 프로젝트’와 부산시의 문화예술, 청년창업 등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성공사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경기도형 빈집 활용모델을 만들어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빈집이 도심지역의 새로운 활력소이자 사람들이 모이는 새로운 장소로 활용되는 등 도시지역의 빈집이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며 질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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