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송치용 경기도의원,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시간외근무수당 제2의 월급화 지적

관리감독 철저 및 급여체계에 대한 근본적 대책 마련 촉구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08 [17:38]

송치용 경기도의원,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시간외근무수당 제2의 월급화 지적

관리감독 철저 및 급여체계에 대한 근본적 대책 마련 촉구
이영애 | 입력 : 2021/11/08 [17:38]
경기도의회 송치용 의원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송치용(정의당, 비례) 의원은 8일 경기도 평생교육국과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를 대상으로 한 행감에서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시간외근무수당 과다 등 보수체계 전반에 대해 질의했다.

이날 송치용 의원은 “올해 2월부터 정근수당 대신 시간외근무수당이 신설되었는데 직원들의 시간외근무수당 내역을 살펴보면, 몇몇 직원의 경우 매달 똑같은 시간외근무수당액을 수령하고 있어 사실상 제2의 월급화에 대한 의구심이 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재범 센터장은 “시간외근무수당은 한달 기준 20시간으로 제한돼 있으며, 주중ㆍ주말근무를 포함해 직원들이 거의 30시간 이상 초과근무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직원들의 급여 자체가 낮은 편”이라고 답변했다.

송치용 의원은 이어 “급여 수준이 낮다면 기본급을 조정해야 하는데, 각종 수당을 통해 급여를 보전하는 방식은 개선돼야 한다"며 "실제로 그렇게 과도한 업무로 초과근무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지 근무환경 전반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승삼 평생교육국장은 “청소년 통합 재단으로 9개 기관을 일원화 할 때 보수에 대한 부분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다만, 복무관리는 별개의 문제이므로 통계 수치와 현재 근무상황에 대해 별도의 관리감독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송 의원은 “정확한 관리감독을 통해 제대로 된 수당이 지급되도록 하되, 급여체계 등의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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