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백현종 경기도의원, “평생교육국 각종 위원회 운영 점검 필요”

전국 시ㆍ도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경기도 장애인 평생교육 현실 지적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08 [18:09]

백현종 경기도의원, “평생교육국 각종 위원회 운영 점검 필요”

전국 시ㆍ도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경기도 장애인 평생교육 현실 지적
이영애 | 입력 : 2021/11/08 [18:09]
백현종 의원(국민의힘, 구리1)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백현종(국민의힘, 구리1) 의원은 8일 경기도 평생교육국을 대상으로 한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평생교육국이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백현종 의원은 “평생교육국 소관 조례에 근거하여 운영하고 있는 위원회 중 활성화된 위원회가 있는 반면 단 한 차례도 구성조차 하지 못한 위원회가 있다”며 “위원회는 의사결정 과정에 여러 사람이 참여해 표결의 방법에 따라 하나의 의사를 결정하는 합의제 기관으로 행정의 민주성⋅공정성의 확보, 전문지식의 활용, 이해의 조정이나 관계 행정기관 간의 의사의 종합·협의·조정 등을 위해 설치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므로 유명무실하게 운영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경기도 평생교육국 박승삼 국장은 “위원회의 개최 실적이 없거나 기능이 중복되는 위원회는 통ㆍ폐합 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여 위원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

백현종 의원은 이어 평생교육국에서 추진중인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사업에 대해 “평생교육사 인건비 지원, 장애유형별 평생교육 프로그램 강사 양성, 장애인 평생교육 종사자 역량강화 온라인 연수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중인데 이러한 사업들로 장애인들에게 돌아가는 실질적인 혜택은 무엇인지 의문스럽다”고 질타했다.

백 의원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서 발표한 전국 17개 시ㆍ도 장애인 복지교육 비교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는 전국 17개 시ㆍ도 중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최하위 등급에 머물러 있다”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체계를 구축해 장애인 평생교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이어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작년 북부활성화팀을 신설했으나 신규 사업은 없고 기존 사업들과 유사한 요구조사, 협력사업, 동아리 지원사업 등을 진행중”이라며 “기존 사업과 차별성을 가질 수 있는 경기 북부지역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하여 북부활성화팀의 역할 및 업무추진 방향의 재설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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