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김원기 경기도의원,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및 취약계층 화재안전 시설 점검

2021년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방서 현지감사 진행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08 [14:52]

김원기 경기도의원,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및 취약계층 화재안전 시설 점검

2021년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방서 현지감사 진행
이영애 | 입력 : 2021/11/08 [14:52]
김원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원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은 지난 8일 의정부소방서와 포천소방서를 대상으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점검하고 취약계층의 소방안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원기 의원은 의정부소방서의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시연한 자리에서 “경기북부 최초로 의정부에서 도입하여 상습적인 교통체증에도 불구하고 긴급차량의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했다”며 “긴급차량이 중복출동하는 경우나 출동시 다른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김윤호 의정부소방서장은 “긴급차량의 출동이 중복되는 경우는 먼저 접수된 사고에 우선권을 주고 있고 사고 현장의 거리와 교통상황까지 고려하기 때문에 중복 출동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한 사례는 없다"며 "또한 관계기관과 정기적 협의를 통해 원활한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우선 신호시스템의 운영상황을 설명했다.

김원기 의원은 이어 “노후주택의 주택의 단독형 화재경보기와 소화기 설치를 지원해 화재취약계층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여야 한다”며 “불법주차 등으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의 골목소화기가 보급되고 있으나, 소방차 길터주기 등 주민들의 인식 개선에 대한 홍보가 병행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또 “포천시는 넓은 지역특성상 의용소방대원의 역할이 필요하므로 필요장비 지원과 함께 사기진작 프로그램을 확충해 달라”며 “소방대원 중 원거리 출퇴근 직원이 많아 생활관 이용이 3인 1실까지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안다. 아파트형 생활관 도입 등 직원 복리후생 증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문제되는 요소수 부족문제 등 긴급차량의 운행이 제약받지 않도록 소방용품 확보에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오는 11일에는 소방재난본부와 소방학교, 16일에는 균형발전기획실과 북부소방재난본부 등을 대상으로 1년간의 사업 추진 사항과 예산 집행 내역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