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노동 안전 위한 산재예방 지도점검‥컨설팅 위주로 현장 만족도 높아

경기도, 10월 11~22일 2주간 ‘산업재해 예방 컨설팅 지도점검’ 실시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09 [14:35]

경기도, 노동 안전 위한 산재예방 지도점검‥컨설팅 위주로 현장 만족도 높아

경기도, 10월 11~22일 2주간 ‘산업재해 예방 컨설팅 지도점검’ 실시
이영애 | 입력 : 2021/11/09 [14:35]
경기도북부청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는 9일 산재 사망사고 증가, 연이은 물류센터 대형화재 발생으로 사회적 우려가 높은 점 등을 고려해 노동자 생명안전을 위한 '산업재해 예방 컨설팅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경기도내 산업현장의 안전문화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에 도와 31개 시군이 추진하는 노동안전지킴이 운영 사업과는 별도로 진행됐다.

점검은 지난달 11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도와 시군 산재예방 관련 공무원, 노동안전지킴이로 구성된 점검반이 화성, 용인, 포천, 남양주, 이천 5개 지역의 고위험 업종(건설업, 제조업, 운수창고업) 등 118개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과 계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검반은 추락이나 끼임, 충돌, 화재·폭발 등 4대 재해원인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을 벌여 298건의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이중 250건에 대해 시정을 요청했다.

도는 오는 2022년에도 도내 31개 시군에서 노동안전지킴이 사업을 지속 운영함과 동시에, 고위험 업종·지역에 산재예방 컨설팅 지도점검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종구 경기도 노동국장은 “경기도는 일어나지 않아도 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한 노동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행정은 ‘공정’이 경쟁력이고, 산업현장은 ‘안전’이 경쟁력인 만큼, 도내 산업현장에서의 노동자 생명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노동안전지킴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도내 1만1272개 사업장을 1만6391회 점검하고, 8373건의 개선조치를 완료했다(9월 30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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