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유광국 경기도의원, 경기아트센터에 형식적 문화나눔사업 탈피 주문

9일, 2021년 경기도의회 문체위 경기아트센터 행정사무감사 실시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09 [14:22]

유광국 경기도의원, 경기아트센터에 형식적 문화나눔사업 탈피 주문

9일, 2021년 경기도의회 문체위 경기아트센터 행정사무감사 실시
이영애 | 입력 : 2021/11/09 [14:22]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광국 부위원장(더민주, 여주1)은 9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상임위회의실에서 열린 경기아트센터 행감에서 업무보고 등 제출자료 부실과 형식적인 문화나눔사업, 불용액 관리에 따른 문제를 지적했다.

이날 유광국 부위원장은 아트센터의 업무보고 자료를 보면서 사업에 따른 지역별 지원 내용 등이 없이 너무 개략적으로 돼있어 내용을 파악할 수 없다"며 "제출된 행감 결과 조치사항 등에는 지적사항이 처리됐다고 돼 있지만 어떻게 처리됐는지 내용이 제대로 작성되지 않아 도민을 대신해 문제점을 지적한 의원들이 처리내용을 제대로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유굉국 부위원장은 이어 “이전 행감 등에서 지적한 내용을 보완하기 위해 문화나눔사업 등을 아트센터에서 추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북부나 동․남부 등 지역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소외되고 있다” 며 “형식적 사업에서 탈피하여 좀 더 적극적인 나눔사업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 부위원장은 아트센터의 출연금 중 14%에 이르는 30억에서 50억에 이르는 예산이 매년 불용되고 있으며, 도의 통제가 없이 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이월해 사용하고 있는 문제를 지적했다.

유광국 부위원장은 “아트센터는 책임의식을 갖고 집행율을 높이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도 관리부서와 협의를 통해 적절한 통제절차를 마련하고, 발생된 불용액이 투명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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