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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채신덕 부위원장 “경기아트센터 운영구조, 기득권 지키기에 불과… 예술계 혁신 부족 질타”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09 [16:20]

경기도의회 채신덕 부위원장 “경기아트센터 운영구조, 기득권 지키기에 불과… 예술계 혁신 부족 질타”

이영애 | 입력 : 2021/11/09 [16:20]
경기도의회 채신덕 부위원장(더민주, 김포2)
[경인통신]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채신덕 부위원장(더민주, 김포2)은 9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상임위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경기아트센터 행정사무감사에서 아트센터의 운영구조가 기득권 지키기에 불과하며, 예술계의 혁신이 부족하다고 강력히 질타했다.

먼저 채신덕 부위원장은 “필하모닉의 기능 향상 부분이 계속 강조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지만 구조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접근하고 싶다”며, “얼마 전 고양 아람누리에서 경기문화재단에서 추진한 작곡가 유재준의 공연을 추진하려면 보통 예산이 5억 원 가량이 드는데 필하모닉은 인건비를 포함 80억 원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품의 질적인 부분은 일반 도민의 입장에서는 정확하게 모르지만, 단적인 예로 필하모닉의 예산이면 충분히 감동적인 수준의 공연을 16번 할 수 있다는 뜻”이라며, “운영방식에 대해 우리가 한번쯤 고민해보고, 더 효율적으로 도민들에게 문화향유가 더 강하게 전달된다면 과감히 선택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 높였다.

마지막으로 채 부위원장은 “기존 운영방식을 고집하는 것은 결국 기득권 지키기에 불과하다”며, “예술계의 혁신이 부족하다고 느끼지 않도록 아트센터 측에서 과감히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질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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