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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우석 의원, “2050 탄소중립 실천 수원ㆍ광주하김우석 의원, “2050 탄소중립 실천 수원ㆍ광주하남ㆍ구리남양주 등 13개 교육지원청 약속 받아”남ㆍ구리남양주 등 13개 교육지원청 약속 받아”

김우석 의원, 2021년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09 [16:29]

경기도의회 김우석 의원, “2050 탄소중립 실천 수원ㆍ광주하김우석 의원, “2050 탄소중립 실천 수원ㆍ광주하남ㆍ구리남양주 등 13개 교육지원청 약속 받아”남ㆍ구리남양주 등 13개 교육지원청 약속 받아”

김우석 의원, 2021년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이영애 | 입력 : 2021/11/09 [16:29]
경기도의회 김우석 의원
[경인통신]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우석 의원(더불어민주당, 포천1)은 지난 11월 5일부터 11월 9일까지 경기도교육청 수원ㆍ평택ㆍ군포의왕ㆍ안성ㆍ안양과천ㆍ광주하남ㆍ광명ㆍ여주ㆍ이천ㆍ구리남양주ㆍ동두천양주ㆍ고양ㆍ연천교육지원청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2050 탄소중립 사회의 전환’을 위한 경기도교육청의 실제적인 계획 수립과 교육환경 개선, 에너지 전환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촉구하였다.

그동안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교육청 신ㆍ재생에너지 설비 유지 관리에 관한 조례」, 「경기도교육청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환경교육 진흥 조례」 등을 제정ㆍ개정을 통해 탄소중립ㆍ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였으나, 실제 경기도교육청 및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각급학교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날 김우석 의원은 “지난 11월 2일, 제26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지구종말 시계가 1분 남았다는 얘기가 나온 것처럼 전 세계는 심각한 기후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하며, “도교육청 차원에서도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전환 추세에 따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김 의원은 “기후위기 변화 흐름 속에서 학생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관련 교육을 시행하고 있지만, 정작 도교육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학교에서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단순히 일회용컵이나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등으로는 2050 탄소중립 정책 목표를 실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이어 “정부의 탄소중립 기조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은 실제적으로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장ㆍ단기 계획을 조속히 수립ㆍ이행하여야 한다”며 “현재 도교육청 및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일선 학교 현장의 태양광 설비 구축 현황을 파악하고 있는 중으로 학교 현장에서는 환경교육 강화와 유휴부지를 활용한 친환경 신ㆍ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을 시행하여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김 의원은 “지금 함께 행동하지 않으면 기후위기는 돌이킬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탄소중립의 원동력은 바로 공공기관들이 솔선수범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기후변화로 초래되는 기후 재난과 이를 막을 사회적 부담은 오롯이 다음 세대로 넘어가므로 우리들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최소한의 의무와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특히, 김 의원은 13개 교육지원청의 교육장들에게 기후위기 관련해서 도교육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일선학교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였고, 이에 모든 각 교육지원청의 교육장들은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하였다.
한편, 정부는 2020년 10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탄소중립ㆍ경제성장ㆍ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대비 37%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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