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의회 이기형 의원, “관행적 교육 시설 단열재 미검사 이대로는 안 돼”

11월 9일 경기도교육청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09 [16:30]

경기도의회 이기형 의원, “관행적 교육 시설 단열재 미검사 이대로는 안 돼”

11월 9일 경기도교육청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이영애 | 입력 : 2021/11/09 [16:30]
경기도의회 이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4)
[경인통신]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4)은 11월 9일 경기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중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고양교육지원청’, ‘연천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 시설의 단열재 검사가 관행적으로 미실시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모든 현장에서 단열재 현장 의뢰 시험을 실시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을 제외한 교육지원청에 시정 할 것을 요구했다.

이기형 의원은 “최근 이천 물류창고 화재, 의정부 화재로 인해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건 모두 안타까운 인재 사고였으며, 우리 교육현장도 안전을 대비하기 위해 최근 신축이나 증축했던 학교의 단열재 관련 조사를 한 결과 현장 의뢰 시험을 한 번도 실시하지 않은 곳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 의원은 “일례로 고양교육지원청의 경우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에서 현장 의뢰 시험을 실시하지 않았다” 며, “모 중학교에서는 급식소 체육관 증축 현장 단열재 납품업체가 자재를 납품하기 전에 자재승인을 받았으나 제출한 서류에는 제조업이 아닌 도소매업으로 판매만 하는 곳임이 드러났으며, KS 인증을 받은 중국 업체에 자사 브랜드를 찍어서 납품만 하는 시스템이다. 공교롭게도 그 업체는 KS 인증을 받은 후 취소된 업체였다” 며 “즉, KS 자재가 아닌 자재가 납품되고 시공될 수 있는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기형 의원은 “더 이상은 관행적으로 단열재 검사를 미실시하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되며, 인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기교육의 안전을 위해 철저히 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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