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의회 민경선 도의원,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중심 방역으로 전환 필요

유럽 40배, 중국 등 3배 증가 발생해 국내도 위험 예상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09 [16:50]

경기도의회 민경선 도의원,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중심 방역으로 전환 필요

유럽 40배, 중국 등 3배 증가 발생해 국내도 위험 예상
이영애 | 입력 : 2021/11/09 [16:50]
경기도의회 민경선 도의원
[경인통신] 민경선(더불어민주당, 고양4) 경기도의원은 9일 경기도 축산산림국 행정감사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는 2003년 최초로 발생한 이후 2014년부터는 매년,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고 있는 추세로, 특히 일부 전문가와 동물보호단체에서는 AI의 국내 토착화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백신 접종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언급한 후 “지난달 유럽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배가 많고 중국, 베트남, 대만 등에서도 3배나 많이 발생해 국내도 어느 해 보다 위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민 의원은 “오랜기간 동안 근절되지 않고 토착화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기존에 하고 있는 예방 사업이 아닌 특단의 대책 또한 필요한 시점이다”고 대책을 촉구했다.

특히 민의원은 “AI대책과 관련 축산산림국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야생조수 차단 지원사업은 7개 시군 19억원을 투입하지만 아직도 계약이 안되고 공고 중이고 운용예정일이 대부분 11월말이나 되어야 가능해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11월부터 겨울철에 발생함을 볼 때 한참 때늦은 뒷북 대응이다”고 일갈했다.

이에 대해 김성식 국장은 “‘21년 추경신규사업으로 시군 예산확보가 9월말에 완료되어 정상 추진이 되지 않았다”며 “의원님 지적처럼 늦은 감이 있지만 최대한 빨리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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