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의회 국중범 의원, 단순 리모델링에 치중한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추진… 목적에 맞는 공간 조성 당부

국중범 의원, “친환경 건축, 제로에너지, ICT기반에 보다 방점 두어야”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09 [17:13]

경기도의회 국중범 의원, 단순 리모델링에 치중한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추진… 목적에 맞는 공간 조성 당부

국중범 의원, “친환경 건축, 제로에너지, ICT기반에 보다 방점 두어야”
이영애 | 입력 : 2021/11/09 [17:13]
경기도의회 국중범 의원
[경인통신]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국중범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4)은 9일 포천교육지원청에서 실시된 포천·파주·김포·의정부교육지원청에 대한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이 단순 공간 리모델링에 치중하여 사업목적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국중범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면서 집행부 의견을 청취해보면 경기도교육청은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조성사업의 목적을 단순히 학교 공간 재배치와 리모델링으로 인식한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그린스마트미래학교’라는 명칭에 맞게 친환경 건축기법으로 에너지 자급자족을 통한 에너지효율 향상, 무선인터넷·디지털 학습플랫폼 구축 등 ICT 기반 미래교육 공간 조성을 더욱 염두에 두고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교학점제를 도입하게 될 경우 학생들이 수업을 들으러 이동하는 과목별 교실 외에도 학생들이 휴식과 자율활동을 할 수 있는 홈베이스 교실이 필요하다”며, “현재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추진 학교들은 홈베이스 교실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아 교실이 부족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중범 의원은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조성이 취지에 맞게 추진될 수 있도록 25개 교육지원청이 학교들과 함께 고민이 필요하다”며, “교실 추가 확보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부분은 도교육청에 적극 요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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