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의회 고은정 의원, 학생 미래교육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과의 실질적 협력관계 구축 촉구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제공...지자체 인프라 적극 활용해야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09 [17:35]

경기도의회 고은정 의원, 학생 미래교육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과의 실질적 협력관계 구축 촉구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제공...지자체 인프라 적극 활용해야
이영애 | 입력 : 2021/11/09 [17:35]
경기도의회 고은정 의원
[경인통신]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고은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9)은 9일 포천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포천·파주·김포·의정부교육지원청에 대한 2021년 행정사무 감사에서 학생 미래교육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과의 실질적 협력관계 구축을 촉구했다.

고은정 의원은 질의에서 초등학교 공간을 활용해 올해 초에 개관한 포천미래교육센터의 프로그램 현황과 운영방식을 언급하며, 규모에 비해 작게 책정된 프로그램비, 운영비 등으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을텐데 어떻게 프로그램을 운영했는지를 질의했다.

정영숙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답변에서 “교육지원청이 자체적으로 강사를 섭외하였고, 관내 교원 중 조예가 있는 분이 계셔서 섭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자, 고 의원은 “의정부에 소재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미래체험센터가 있고, 이와 유사한 지자체가 지원하는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는데 이 같이 좋은 기반 인프라를 교육청에서 잘 활용을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조금만 협력을 하시면 아이들 교육에 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이 많은데 좁은 인재풀로 운영을 할 것이 아니라 기반시설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고 의원은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해 조례에 규정하여 운영 중인 지역별 직업교육 상시협의체의 운영현황 상황을 점검했다.

질의에서 고 의원은 “상시협의체 구성을 조례에 명시한 것은 지역에서 협의체가 실질적인 직업교육의 가교 역할을 하도록 한 것이고, 특히 지역에 소재한 대학을 참여하도록 하여 대학의 시설과 인프라를 이용하여 다양한 진로진학교육을 학생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지역에서 상공회의소, 기업인연합회 등이 모두 참여하는 상시협의체가 활성화된다면 학생들의 진로진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답변에서 정필영 파주교육장은 “미처 대학 시설을 구체적으로 이용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좋은 정보를 주셨기에 앞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백경녀 김포교육장은 “김포의 경우 상공회의소도 상시협의체에 포함되어 있고, 시청과 고용노동부 플러스센터도 포함되어 있다”고 답변하자 고 의원은 “구성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질적 가동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정보교환 및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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