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의회 성준모 의원, 교무실·행정실 갈등 해소 위해 교육장·학교장의 역할 강조

교무실·행정실 간 갈등 해소를 위한 교육장·학교장 역할 강조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09 [21:31]

경기도의회 성준모 의원, 교무실·행정실 갈등 해소 위해 교육장·학교장의 역할 강조

교무실·행정실 간 갈등 해소를 위한 교육장·학교장 역할 강조
이영애 | 입력 : 2021/11/09 [21:31]
경기도의회 성준모 의원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성준모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5)은 9일 포천교육지원청에서 실시된 포천·파주·김포·의정부교육지원청에 대한 행감에서 학교 교무실과 행정실 간의 갈등을 언급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장과 학교장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성준모 의원은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장 89%, 교감 91%, 행정실장 96%가 교무실과 행정실 간 갈등을 경험했다고 한다”며 “갈등 요인으로 불명확한 업무분장 43%, 부서 간 이기주의 29%, 서로 간의 이해 부족 25%, 학교장의 조정 능력부족 순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성준모 의원은 이어 “학교 내 이러한 갈등이 높은 수치로 나타나는 것은 경기교육 발전을 저해하는 것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장님들께서 교장선생님들과 자주 소통하고, 교육장과 학교장이 각자의 자리에서 학교 갈등구조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역할을 해줄 것”을 강조했다.

성 의원은 "한 학교에서 10년 이상 재직한 교육공무직원 현황을 언급하며 “조직에 활력이 넘치려면 한 직원이 한 근무지에서 10년, 20년 근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교육공무직원도 교원과 일반직공무원처럼 일정 기간이 지나면 인사이동을 통한 순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성 의원은 이어 “교육장과 학교장이 임기 내 괜한 분란을 만들지 않기 위해 회피하는 경우가 많은데 경기교육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교육공무직원의 순환 근무 제도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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