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임창열 경기도의원, 경기주택도시공사 관리 소홀로 가평 달전지구 분양사기 사태 키워

임 의원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시행자로 참여한 가평 달전지구 사기분양 사건에 공공기관으로서 책임 다해야"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09 [18:25]

임창열 경기도의원, 경기주택도시공사 관리 소홀로 가평 달전지구 분양사기 사태 키워

임 의원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시행자로 참여한 가평 달전지구 사기분양 사건에 공공기관으로서 책임 다해야"
이영애 | 입력 : 2021/11/09 [18:25]
임창열 경기도의회의원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임창열 의원(더민주, 구리2)은 9일 경기주택도시공사 행감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시행자로 참여한 가평 달전지구와 관련해 "공공기관으로서의 관리감독 소홀로 사기분양이 발생하게 됐다"며 공사의 무책임한 행위를 강하게 질책했다.

임창열 의원은 질의에 앞서 경기도의 공공주택을 책임지고 있고 도민의 주거복지를 책임지고 있는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도민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주택건축과 층간소음 없는 주택건설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며 질의를 시작했다.

임 의원은 “가평 달전지구 사기분양 피해는 당초 공사가 공모에 참여한 민간사업자에 대해 철저한 검증 없이 사업을 맡긴 것이 발단이었다”며 “당시 분양 보도내용에는 공기업이 공급하여 신뢰할 수 있다며 홍보분양까지 했는데, 공동시행자인 민간 사업자에게만 맡긴 채 관리감독기관인 공사가 마땅히 해야 할 사업관리를 소홀히 한 것은 무책임한 행위”라고 강하게 질책했다.

임 의원은 이어 “3기 신도시와 경기도 주택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공사의 사업관리시스템이 이렇게까지 부실한 지 도통 이해할 수 없다”며 “재발방지를 위한 강력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여 제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공사 관계자는 “전세 사기 피해자에 대해서는 재판결과에 따라 처리할 계획” 이라고 답변했다.

임창열 의원은 “현재 달전지구 관련해 20여 개의 소송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며, 도민들은 경기도 공공기관인 공사를 신뢰해 입주를 결정하게 됐을 텐데 소송결과와 관계없이 공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우선 대책을 세워 추진해 주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진정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질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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