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양철민 경기도의원 “광교 개발이익금 정산 및 송전탑 이전 조속히 이뤄져야”

9일 ‘2021년 경기주택도시공사(GH) 행정사무감사’ 실시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09 [17:08]

양철민 경기도의원 “광교 개발이익금 정산 및 송전탑 이전 조속히 이뤄져야”

9일 ‘2021년 경기주택도시공사(GH) 행정사무감사’ 실시
이영애 | 입력 : 2021/11/09 [17:08]
양철민 경기도의회의원

 

[경인통신] 경기도의회 양철민 의원(더민주, 수원8)은 9일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 행정사무감사에서 광교 개발이익금 정산과 송전탑 이전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광교신도시 공동사업시행자로서 수원시와 용인시가 GH의 법인지방소득세 부담을 놓고 경기도․GH와 충돌해 개발이익금 중간정산이 2년 가까이 중단돼 진행되던 사업 역시 상당 부분 답보상태며, 송전탑 이설은 이미 10년 전 협의가 되었음에도 이설 대상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이유로 진행하지 않고 있다.

양철민 의원은 “지역개발사업의 개발이익금은 지역주민들에게 환원돼야 하며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교통과 기반시설 설치 등 개발이익금을 활용해 추진하기도 한 사업들은 신속히 집행돼야 한다”며 “잔여 개발이익금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조속히 결정해 필요한 사업들을 진행하라”고 요구했다.

양 의원은 이어 “경기도의 행정 중심지가 될 광교의 교통문제 해소 등 여러 기반시설 설치를 위한 설계가 이미 진행돼어야 함에도 이미 광교 주변지역의 교통정체는 시작돼 도청사를 이용하는 도민들도 청사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게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광교 웰빙타운 송전탑은 이미 10년 전에 이설하기로 했는데 아직도 제자리에 있다. 보상을 위한 예산도 마련된 상황이니 주민 염원을 법인세 정산 볼모로 활용하는 것은 공사로서 책임 있는 행동이 아니다”라며 “더는 미루지 말고 우선 착공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안태준 GH 사장 권한대행은 “개발이익금 정산과 관련 사업들은 도와 협의해 진행하겠다"며 "송전탑 이설과 관련해 한전과 조속한 시일 내에 협의해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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