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해저만발(海底萬鉢), 바다에서 만난 발우’ 특별전 개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태안해양유물전시관, 2021.11.17.~2022.5.15.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10 [10:36]

‘해저만발(海底萬鉢), 바다에서 만난 발우’ 특별전 개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태안해양유물전시관, 2021.11.17.~2022.5.15.
이영애 | 입력 : 2021/11/10 [10:36]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오는 17일부터 2022년 5월 15일까지 특별전 '해저만발(海底萬鉢), 바다에서 만난 발우'를 태안해양유물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발우는 식기를 뜻하는 산스크리트어 ‘Ptra(파트라)’를 한자로 옮긴 ‘발다라(鉢多羅)’를 줄인 ‘발(鉢)’과 밥그릇을 의미하는 ‘우(盂)’가 합쳐진 단어로, 승려들이 식사를 할 때 사용하는 그릇이다.

 ‘적당한 양을 담는 그릇’이라는 의미로 응기(應器), 응량기(應量器)라고도 하며, 바리, 바루, 바리때 등으로도 부른다. 

이번 전시는 태안 대섬 바다에 잠겨있던 태안선에서 나온 청자 발우(이하 태안선 청자 발우)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태안선은 2007년 주꾸미가 청자접시를 끌어올려 알려진 고려 시대 청자 운반선으로, 발굴 당시 2만3000여 점의 고려청자가 발견됐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그중에서 선별된 발우 138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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