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염태영 시장, “만 12~17세 청소년, 접종일정 맞춰 코로나19 백신 접종받아 달라” 권고

수원시, 청소년 코로나19 감염자 수 폭증… 11월 1~9일 75명 확진

한정민 | 기사입력 2021/11/10 [12:52]

염태영 시장, “만 12~17세 청소년, 접종일정 맞춰 코로나19 백신 접종받아 달라” 권고

수원시, 청소년 코로나19 감염자 수 폭증… 11월 1~9일 75명 확진
한정민 | 입력 : 2021/11/10 [12:52]
수원시 초중고학생 코로나19 감염 현황

 

[경인통신=한정민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만 12~17세 청소년들도 접종 일정에 맞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아 달라”고 권고했다.

염태영 시장은 지난 9일 개인 SNS에  “수원시 어린이·청소년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폭증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감염을 막기 위해 모두가 관심을 두고 온 힘을 기울여야 하는 시기”라는 글을 게시했다.

9월 수원시 코로나19 확진자 1396명 중 초·중·고등학생은 73명(5.2%)이었으나, 10월 확진자 1338명 중 초·중·고등학생은 122명(9.1%)으로 증가했다.

10월 전체 확진자 수는 9월보다 68명 줄었지만, 초·중·고등학생 확진자는 49명이 늘었다. 

또 11월 1~9일 발생한 초·중·고등학생 확진자는 75명으로 같은 기간 전체 확진자의 17.9%에 이른다.

9월에는 초등학생 19명, 중학생 19명, 고등학생 35명이 확진돼썼는데 10월에는 초등학생 57명, 중학생 47명, 고등학생 18명이 확진됐으며, 11월 1~9일에는 초등학생 38명, 중학생 17명, 고등학생 20명이 확진됐다.

염태영 시장은 “아직 10대 청소년의 코로나19 예방 접종률이 낮아서 걱정”이라며 “11월 8일 오후 6시 기준, 만 12~17세 청소년의 1차 예방 접종률은 21.87%(1만 5006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어 “접종받지 않는 것보다 접종받는 게 이익이 큰 만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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