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김용찬 경기도의원 "비닐하우스 등 취약지역 화재안전 상황 대책 마련해야"

2021년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방서 현지감사 진행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10 [17:42]

김용찬 경기도의원 "비닐하우스 등 취약지역 화재안전 상황 대책 마련해야"

2021년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방서 현지감사 진행
이영애 | 입력 : 2021/11/10 [17:42]
김용찬 경기도의회의원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용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5)은 10일 광주소방서와 고양소방서를 대상으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취약지역에 대한 실태파악과 체계적 관리를 당부했다.

김용찬 의원은 “농촌지역의 비닐하우스 등이 불법으로 창고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비닐하우스 화재 현장을 방문해 보니 밀집돼 전소되는 특성이 있었다”며 “비닐하우스가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경우까지 있고 판매시설로 사용되는 경우도 비일비재 하다”며 철저한 실태조사와 함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어 소방점검시 불법증축물에 대해 시청의 협조와 함께 직접적인 고발절차를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이경호 고양소방서장은 “고양 지역 549개 주거용 비닐하우스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며 "거주민에 대한 단독형경보기를 보급했으며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과 점검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찬 의원은 “팔당호에서 인명사고가 간혹 발생하는데, 선박이나 제트스키 등을 이용한 기존의 구조방식 이외에 광범위한 지역에 적합한 드론 등 첨단시설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어 “취약계층에 단독화재감지기 등 주민이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소방시설이 보급되고 있으나, 취약계층 뿐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도 확대 보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지난 5일 광명, 부천을 시작으로 오늘까지 경기도 12개 소방서의 현지감사를 진행했으며, 오는 11일에는 소방재난본부와 소방학교, 16일에는 균형발전기획실과 북부소방재난본부 등을 대상으로 1년간의 사업 추진 사항과 예산 집행 내역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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