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박세원 경기도의원, 중앙도서관 이전, 청사 주변 유해환경 방치, 낮은 직원 복지 정책 등 질의

코앞으로 다가온 중앙도서관 이전... 아직 갈 곳 못 정해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10 [18:02]

박세원 경기도의원, 중앙도서관 이전, 청사 주변 유해환경 방치, 낮은 직원 복지 정책 등 질의

코앞으로 다가온 중앙도서관 이전... 아직 갈 곳 못 정해
이영애 | 입력 : 2021/11/10 [18:02]
박세원 경기도의회의원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세원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10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실시된 운영지원과·미래교육국·교육복지종합센터·평생학습관·교육도서관에 대한 2021년 행감에서 부지 매각으로 이전이 불가피한 중앙도서관의 이전 계획, 직장어린이집 주변의 유해환경 방치, 방치하다시피 한 직원 복지 등 각 부서별 주요 추진사업에 대해 질의했다.

이날 박세원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본청 부지 매각에 따라 2023년 1월 철거가 확정된 중앙도서관의 이전 계획을 설명해 달라”고 질의했다.

 

이에 곽원규 미래교육국장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지만 몇 가지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박세원 의원은 “이전이 1년 2개월 밖에 남지 않은 이 시점에도 결정된 것도 없고, 시일이 짧아 신축하지도 못할 시간인데 묵묵부답인 것도 답답하다”며 "조속한 이전계획을 확정하라"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 이어 “행감장 주변을 보니 직장어린이집 바로 옆에 폐기물을 실은 차량이 방치돼 있고, 횡단보도에도 불법주차된 차량도 많은데 주차 공간이 없어 거기다 차를 세운 건지 도무지 무슨 생각으로 어린이집 주변을 그렇게 방치하는지 답변해 달라”고 꼬집었다.

 

이에 오인원 운영지원과장은 “부적절하고 다시는 이렇게 방치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본 의원이 지적을 하니까 급하게 차량을 치우면서 오염수가 잔뜩 도로로 쏟아지고 가관이던데 어린이보호 구역 등 어린 학생이 있는 곳은 더욱이 안전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기관의 청사에서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고 세심한 행정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공무원 복리후생에 관한 사항은 집행부가 점점 개선해 나가는 것이 정상인데 어째 경기도교육청은 전국 최하위 수준임에도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아 본 의원이 참다 못해 공무원 복리후생 조례를 개정하면서까지 관심을 가지라고 했지만 지금까지 개선된 것이 없다”며 “시간이 가면 나아져야 하는데 교육청은 거꾸로 가고 있다. 공무원들이 일도 열심히 하도록 여건은 만들어줘야 한다”고 검토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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