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의회 천영미 의원, 자치경찰위원회와 청소년 범죄 예방 위한 정담회 개최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기관간 협력의 중요성 강조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10 [17:18]

경기도의회 천영미 의원, 자치경찰위원회와 청소년 범죄 예방 위한 정담회 개최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기관간 협력의 중요성 강조
이영애 | 입력 : 2021/11/10 [17:18]
경기도의회 천영미 의원
[경인통신]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천영미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2)은 9일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정책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는 천영미 의원을 비롯해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 안산 단원·상록경찰서, 경기도, 경기도 교육청, 안산시, 안산시 교육지원청의 청소년 범죄 예방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정담회에서는 올해 7월 자치경찰이 출범함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청소년 범죄 예방 정책 등을 청취하고, 관계 기관들의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하고자 했다.

천영미 의원은 “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청소년 범죄 예방 관련 기관이 모두 함께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관계 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에서는 “학교폭력위원회 개최에 따른 법적, 행정적 지원이 강화되고 있으나 법적인 해결이 근본적이지 않음을 알고 있다”면서 화해 제도 활성화 등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경찰의 경우도 처벌보다는 예방 및 선도에 있음을 설명하고 학교전담경찰관(SPO)에 대한 관심과 활성 필요성을 요청했다.

이에 천영미 의원은 “현재의 광역단위 자치경찰이 궁극적으로 기초단위 자치경찰로 재편되어 지역별, 학교별 맞춤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자치경찰이 지역 특성과 범죄 유형을 파악한 지역 맞춤형 치안 정책을 수립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앞서 여러 기관에서 언급한 것처럼 처벌 보다는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고 관련 정책을 수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자치경찰위원회의 학교전담경찰관 예산 확보와 도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이 함께 논의되었으며, 각 기관들은 정담회를 계기로 앞으로 청소년 범죄 예방 및 도내 치안 현안 등을 위해 상시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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