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의회 장태환 의원 “성평등 의식 확대를 위해 모의 본과 성을 따를 수 있다는 인식 확대 프로그램 개발 제언”

각 시군의 여성친화도시 지원 정책에 대한 실태조사 및 지속적 지원ㆍ관리 필요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10 [15:31]

경기도의회 장태환 의원 “성평등 의식 확대를 위해 모의 본과 성을 따를 수 있다는 인식 확대 프로그램 개발 제언”

각 시군의 여성친화도시 지원 정책에 대한 실태조사 및 지속적 지원ㆍ관리 필요
이영애 | 입력 : 2021/11/10 [15:31]
경기도의회 장태환 의원(더민주, 의왕2)
[경인통신]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장태환 의원(더민주, 의왕2)은 10일 경기도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정정옥)을 대상으로 한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단에서 여성친화도시, 입양가정에 대한 연구 지원과 성평등 의식 확산의 일환으로 모계 성본주의에 대한 인식 확산 사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장태환 의원은, “경기도 각 시군에서 여성친화도시를 표방하고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데, 표면적 사업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며 “재단에서 실제로 각 시군에 대한 여성친화도시 지원 정책이 어떻게 발전되어 나가고 있는지에 대한 실태조사가 필요하고, 지속적으로 관리 및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장 의원은 “재단에서 입양 지원체계에 관하여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는데, 입양아동의 대부분이 미혼모 가정에서 발생하는만큼, 미혼모 가정에 대한 지원확대를 통해 입양 자체를 줄이고, 원가정에서 보호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입양에 대한 연구내용에 이에 대한 내용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장 의원은 “일반적으로 자녀들은 부모 중 부의 성을 따르는데, 민법 제781조에 의하면, 부모가 혼인신고시 모의 성과 본을 따르기로 협의한 경우 모의 성과 본을 따를 수 있다”며, “이러한 제도의 변화가 도민의 인식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여성가족재단에서 각종 프로그램이나 연구를 통해 인식 확산을 도모해달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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