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황진희 경기도의원, 사회적 취약계층 일자리 확산 제고 측면에서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늘리야

11월 10일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 대변인 및 직속기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10 [18:35]

황진희 경기도의원, 사회적 취약계층 일자리 확산 제고 측면에서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늘리야

11월 10일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 대변인 및 직속기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이영애 | 입력 : 2021/11/10 [18:35]
경기도의회 황진희 의원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황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3)은 10일 경기도의회 356회 정례회 중 경기도의회 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 대변인, (재)경기도교육연구원,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4.16민주시민교육원을 대상으로 한 넷째날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회적 취약계층의 일자리 확산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에서 중증장애인생산시설 및 장애인표준사업장 생산품을 우선 구매할 시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구입을 독려해 줄 것을 권고했다.

이날 황진희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에서는 경기도 내 중증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고, 일자리와 사회참여를 위해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박람회를 실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유감스럽게도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의 법적 의무구매비율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이어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포용사회를 조성하고자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박람회를 통해 구비 실적을 확산시키려는 취지이기 때문에 박람회를 일회성 행사로 치부하지 말고 평소에 학교와 교육지원청을 독려해서 구매 실적을 꾸준히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고영종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박람회를 진행했고, 법적 의무구매비율이 0.3%에서 0.6%로 상향되면서 목표치를 충족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의원님의 말씀대로 학교, 교육지원청을 독려해서 장애인 생산품을 더 많이 구입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답변했다.

황진희 의원은 “사회적경제기업에 인증받은 사업장 5개 중 특히, 중증장애인생산시설, 장애인표준사업장을 강조하는 것은 장애인 고용은 정말 큰 사회적 인식개선이기 때문에 사회적 취약계층의 일자리 확산을 위해 공공기관의 생산 구매 실적을 올려야 한다”며 “특수학교에 가보면 장애인이 사회에 진출해서 가질 수 있는 일자리가 하나도 없는 실정으로 우리가 이 두 곳의 생산품을 많이 구매해야 특수학교 출신 혹은 장애인들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선순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사업 중 학교 방역이나 급식, 수직정원 설계, 학교 벽화 도색 작업, 국공립 어린이집 식판 세척 등 장애인을 고용할 수 있는 분야들이 다양하게 있어 사회적 취약계층의 일자리 확산을 위해 관심을 갖고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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