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최경자 경기도의원, 폐교 시설을 활용한 문화예술 콘텐츠 제공 제안

10일,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10 [18:34]

최경자 경기도의원, 폐교 시설을 활용한 문화예술 콘텐츠 제공 제안

10일,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이영애 | 입력 : 2021/11/10 [18:34]
경기도의회 최경자 의원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최경자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1)은 10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 대변인, 기획조정실, (재)경기도교육연구원,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4.16민주시민교육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폐교를 활용한 문화예술 콘텐츠 제공, 통학구역 조정 관련 집행부 발의 조례 추진, 학급당 학생수 감소 방안 마련에 대하여 질의했다.

최경자 의원은 “경기 북부지역은 학령기 인구 감소로 남부에 비해 폐교율이 높다”며 “경기도교육청이 옛 가평역 폐선부지를 공간의 역사적 의미를 살려 조성한 음악 복합 문화 공간인 ‘음악역1339’과 관련해 ‘경기도교육청-가평군 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 업무협약’을 맺고 경기꿈의학교와 경기학교예술창작소의 문화예술 교육과정을 추진하는 것처럼 폐교를 활용해 경기 북부지역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경자 의원은 이어 “학생들의 통학구역 조정과 관련하여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별로 자체 규정으로 통학구역을 정하는 지역, 통학구역조정위원회에서 정해서 결정하는 방식 등 제각각의 기준으로 정하고 있다”며 “조례 제정권이 집행부에도 있는 만큼 통학구역 조정과 같이 도교육청 행정지원서비스와 관련한 조례는 집행부 발의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 상황 속에서 2학기 등교확대 및 위드코로나로의 전환에 따른 전면등교 방침 속에서 학교 내 밀집도가 완화돼야 하며 25명이 넘는 과밀학급은 선생님들의 수업, 생활지도, 상담 등에서 어려움이 상존하고 학교생활 속에서 갈등, 장난, 오해 등 담임교사의 학생지도에 어려움이 있다”며 “학급당 학생 수를 OECD 평균 수준으로 감축하겠다는 것은 현 교육감이 이행해야 하는 공약사항이기도 하지만 시행이 어려운 만큼 의회와 함께 고민을 함께 나누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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