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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동 경기도의원, 학교종사자 인력 배치 시 경기도교육청의 안일한 행정관리 비판

10일,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10 [18:29]

박덕동 경기도의원, 학교종사자 인력 배치 시 경기도교육청의 안일한 행정관리 비판

10일,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이영애 | 입력 : 2021/11/10 [18:29]
경기도의회 박덕동 의원

 

[경인통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박덕동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4)은 10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 대변인ㆍ기획조정실ㆍ(재)경기도교육연구원ㆍ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ㆍ4.16민주시민교육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감에서 학교 규모나 학생 수를 고려하지 않고 학교 종사자 인력을 배치하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의 무능하고 안일한 행정관리에 대해 비했였다.

이날 박덕동 의원은 “학교회계직원과 학교업무종사자는 각급 학교에서 효율적인 행정 운영 및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인력이지만, 이들의 배치 등 관리가 제대로 이워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일부 소규모 학교는 학생 수 대비 50%에 육박할 정도로 과다 배치되거나 이와 반대로 과대ㆍ과밀학교에 학생 수 대비 7% 수준에 못 미치는 인력이 배치되는 경우도 있다”며 "학교 규모와 학생 수를 고려한 인력 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요청했다.

박 의원은 이어 매년 되풀이되고 있는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예산 불용 문제를 질타힌 뒤“당초 예산 편성과의 격차가 커, 예산이 비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다양한 교육분야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 속에서 사전에 치밀하고 짜임새 있는 예산 계획을 세워 예산 불용 문제가 불거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13개 교육지원청의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면서 위기학생에 관한 자료를 살펴보니 남학생보다 여학생들의 비율이 높게 나났다”며 “위기학생 중 여학생 비율이 높게 발생한 원인을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위기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재)경기도교육연구원에서 관련 연구를 진행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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