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의회 권정선 의원, 사서 등 전문인력 미배치 학교에 조속한 배치 주문

특성화고 취업률 하락.. 원인 분석과 특단의 대책 마련 촉구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11 [10:00]

경기도의회 권정선 의원, 사서 등 전문인력 미배치 학교에 조속한 배치 주문

특성화고 취업률 하락.. 원인 분석과 특단의 대책 마련 촉구
이영애 | 입력 : 2021/11/11 [10:00]
경기도의회 권정선 의원
[경인통신]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권정선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5)은 10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미래교육국·운영지원과·교육복지종합센터·평생학습관·교육도서관에 대한 2021년 행정사무 감사에서 특성화고등학교 취업률 제고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 이용자 중심의 도서관 회원 관리, 도서관 전문인력 미배치교에 대한 조속한 배치 등을 주문했다.

권정선 의원은 질의에서 특성화고등학교가 많은 기업과 현장실습을 위한 업무협약을 활발하게 맺고 있는 반면 취업률은 해마다 하락하고 있는데 원인을 어떻게 분석하는지 질의했다. 답변에서 곽원규 미래교육국장은 “고졸 취업 일자리가 줄어들고 학생과 산업체 간 인식에 따른 미스매칭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며 정책적으로는 도청 산하의 여러 기관과 교육청의 분절된 정책이 원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권 의원은 “원인을 알면 대책을 세워야지 사회 환경이 변했다고 손을 놓고 있는 형국”이라며,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와 경기도형 도제학교는 현장실습을 채용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설계된 모형인 만큼 학습 중심 현장실습 운영비 지원, 우수 현장실습 기업 인증 및 홍보 등 다양한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야 한다”며,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적극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권정선 의원은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평생교육학습관의 회원관리 시스템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작년에 권 의원은 반드시 평생교육학습관을 방문해야만 정회원 인증이 가능한 회원관리 방식이 이용자에게 불편함을 주고, 코로나19 방역환경과도 맞지 않는다며, 교육도서관과도 연계되며, 비대면으로도 회원인증이 가능하도록 하는 환경구축을 주문했었다.

답변에서 이진규 평생교육학습관장은 “지금 평생교육학습관은 10개 교육도서관과 연계한 통합홈페이지 구축 사업에 포함되어 있어 내년 1월 1일부터 행정정보 공개이용시스템을 활용해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회원가입이 되도록 추진 중이다”고 말하자, 권 의원은 “이런 부분은 도민들에게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사항인 만큼 도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학습 환경 구축에 노력해 달라”며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그 밖에 권 의원은 “학교도서관을 관리할 사서교사 등 전문인력이 여전히 미배치된 학교가 80여교에 달한다고 지적하고, 채용공고를 냈는데 채용을 못한건지, 아니면 처음부터 채용을 할 의지가 없었던 것인지 답변해달라”고 질의하였고, 곽원규 미래교육국장이 “교육부에 사서교사 정원요청을 하고 있다”고 답하자, 권 의원은 “지금도 많은 학교가 기간제 사서교사를 채용해서 운영하고 있는데 미배치교 대책이 고작 교육부에 정원요청이냐”며, 당장 전문인력을 조속히 채용하여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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