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의회 이기형 의원, 교육시설관리센터 국가기술자격증 소지자 특정 지역 쏠림 현상 지적

지역별 학교 수 비율에 따른 적절한 배치 필요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11 [09:51]

경기도의회 이기형 의원, 교육시설관리센터 국가기술자격증 소지자 특정 지역 쏠림 현상 지적

지역별 학교 수 비율에 따른 적절한 배치 필요
이영애 | 입력 : 2021/11/11 [09:51]
경기도의회 이기형 의원
[경인통신]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4)은 11월 10일 경기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중 경기도의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 대변인, (재)경기도교육연구원,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4.16민주시민교육원을 대상으로 한 넷째날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시설관리센터에서 근무하는 국가기술자격증 소지자가 특정 지역에만 편중되어 인력배치 시 교육수요에 따른 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이기형 의원은 “국가기술자격증 소지자가 지역별로 분산되지 않고 특정 시군 교육지원청에 편중되어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 특히, 직렬별로 살펴보면, 학교에서 시설관리를 하려면 건축, 토목, 조경, 전기통신 모두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포천·연천·파주·안성 지역은 건축, 토목, 조경 자격증을 가진 근무자가 한 명도 없는데 분야별로 최소한 한 명씩은 배치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서 이 의원은 “국가기술자격증 소지자의 기술등급이 초급, 중급, 고급, 특급이 있는데 기술경력에 따라 나눠지는 것으로 특급은 최고 경력자인데 이 역시 경기남부에 주로 집중되어 있으며, 특정 교육지원청에 편중되어 있으면 다른 교육지원청의 시설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지적하였다.

이에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시설관리직 분들의 직렬이 전환되면서 해당 시군에서 오래 근무한 분이 있기에 이동에 제한이 있었지만 다음부터는 유념해서 인사관리 부서와 협의하여 적절히 배치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하였다.

이기형 의원은 “학교 수와 어느 정도 비율을 맞춰야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시설관리가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되며 현장 교육수요에 맞춘 적절한 배치를 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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