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유근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은 11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상임위원회의실에서 열린 행정국·감사관·안전교육관에 대한 행감에서 교직원의 주요 징계사유인 음주운전에 강력히 대응할 것과 학생들이 선호하는 차량형 안전시설의 확대 운영과 AR, VR 등 학생체험시설 확대를 주문했다. 이날 유근식 의원은 “교직원들의 징계사유를 보면 음주운전이 주요 징계사유로 파악됐다. 작년 행정감사에서 지적된 부분이 반영돼 처벌기준이 종전보다는 강해진 것 같은데, 그래도 아직 음주운전이 적발된다는 건 처벌에 미흡한 부분이 있다는 것 아닌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이홍영 감사관은 “교직원은 기존에 3회 이상 적발돼야 해임 또는 파면을 당했지만, 지금은 2회만 적발돼도 해임 또는 파면을 당한다"며 "기본적으로 음주운전은 한 번만 해도 중징계가 내려진다”고 답변했다.
유근식 의원은 이어 “음주운전은 본인뿐만이 아니라 타인의 삶을 파괴하는 범죄행위다. 특히 여러 가지 면에서 귀감이 되어야 할 교직원의 음주운전은 절대 용납해서는 안된다"며 "작년에 지적된 부분이 반영돼 1회 적발만으로도 중징계가 내려진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교원이 있다는 것에 처벌의 미흡함을 느낀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연말이 다가오고 있고,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인해 교직원들의 기강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긴장을 늦추지 말길 바란다”며 “교직원의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계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최길남 안전교육관장은 “증차도 검토하고 있지만 내년 3월 오산에 국민안전체험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어 개관이후 수요를 고려하여 대응하겠다”고 답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