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의회 최승원 의원, 요소수 물량 부족으로 인한 소각장 가동 차질 및 환경문제 우려, 신속한 대안 마련 필요

질소산화물 분해에 요소수 필수, 요소수 품귀 사태로 쓰레기 대란 및 환경문제 심각 우려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11 [17:14]

경기도의회 최승원 의원, 요소수 물량 부족으로 인한 소각장 가동 차질 및 환경문제 우려, 신속한 대안 마련 필요

질소산화물 분해에 요소수 필수, 요소수 품귀 사태로 쓰레기 대란 및 환경문제 심각 우려
이영애 | 입력 : 2021/11/11 [17:14]
경기도의회 최승원 의원
[경인통신]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최승원 의원(더민주, 고양8)은 11일 진행된 환경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요소수 품귀에 따른 쓰레기 소각장 대란 및 환경문제를 지적하고,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최승원 의원은 “경기도내 쓰레기 소각장은 23개 시ㆍ군에 총 26개가 있으며, 쓰레기 소각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인 질소산화물(NOx)을 분해하거나 경유 차량 사용 시 요소수가 필요한데, 최근 요소수 품귀현상으로 현 재고량 소진 시까지 추가 물량이 수급되지 못하면 쓰레기 소각장 운영 중단과 이에 따른 환경오염도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이어 최 의원은 “대체제로 거론되고 있는 암모니아의 악취 문제를 해결하여 대체재로 사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거나 요소수를 신속하게 수급하여 쓰레기 소각이 중단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경기도 차원에서 신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최승원 의원은 “2050탄소중립을 위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ㆍ녹색성장 기본법」이 제정되어 본격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지자체별 맞춤형 정책 수립 및 적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경기도가 대도시 집중형과 산업발전 특화형의 배출원을 동시에 지닌 복합형이어서 탄소중립 실현이 타 지자체에 비해 어려우므로 환경국에서는 경기도의 특성을 고려하여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맞춤형 계획을 수립하고 기반을 강화하여 중앙-지방 간 협치 구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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