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의회 김인순 의원, 노동국 행감서 도민 체감도 높은 사업에 대한 접근성 제고 강조

감정노동자 심리치유 사업, 노동안전지킴이, 마을노무사 사업 등 노동국의 가치가 드러날 수 있는 사업들의 정책 접근성 및 체감도 높여야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11 [16:34]

경기도의회 김인순 의원, 노동국 행감서 도민 체감도 높은 사업에 대한 접근성 제고 강조

감정노동자 심리치유 사업, 노동안전지킴이, 마을노무사 사업 등 노동국의 가치가 드러날 수 있는 사업들의 정책 접근성 및 체감도 높여야
이영애 | 입력 : 2021/11/11 [16:34]
김인순 의원, 노동국 행감서 도민 체감도 높은 사업에 대한 접근성 제고 강조
[경인통신]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인순(더불어민주당, 화성1) 의원은 11일 노동국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노동국의 성과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감정노동자 심리치유 지원 사업 등 도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줄 것을 주문했다.

김인순 의원은 “마트 판매업, 외식업 종사자, 요양보호사, 상담 관련직 등 대면 업무를 진행하는 서비스직에 몸담은 모든 분들이 감정노동자에 속하고, 요즘에는 배달앱에 의존할 수 밖에 없어 별점테러 등에 노출된 소상공인들까지도 감정노동자로 볼 수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가 추진하는 감정노동자 심리치유 사업은 매우 선도적인 정책으로 보인다”며, 전년에 비해 줄어든 예산과 낮은 집행률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피로감을 호소하는 노동자들이 늘어가고 있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는 사업이었는데, 도민들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업 내용을 알아보고 신청하기 어렵게 되어있다”면서 노동국이 출범 3년차를 맞아 더욱 고유의 사업을 확대해 나가야 할 시점에 우수한 정책을 만들어놓고도 집행이 저조하게 이루어진 점을 안타까워했다.

또한 김인순 의원은 마을노무사 사업에 대해 “시·군별 마을노무사를 위촉하고 운영함을 통해 어떠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당 지역에서 활동하는 노무사가 풀어갈 수 있도록 사업을 설계하여 도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다”고 격려하면서도 도민들의 접근이 어렵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김인순 의원은 “전반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집행이 위축되었다고는 하나, 다른 사업들은 충분히 화상상담 등으로 전환하여 운영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고민이 다소 부족했던 것 같다”며, 감정노동자 심리치유 사업, 노동안전지킴이, 마을노무사 사업 등 노동국의 가치가 드러날 수 있는 우수한 사업들에 대한 도민들의 정책 접근성과 체감도를 높여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김종구 노동국장은 “사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동안전지킴이, 감정노동자 심리치유, 산업재해 교육, 마을노무사 제도 등을 하나로 묶어 마을노무사 플랫폼 및 노동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적극 연계·홍보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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