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조재훈 경기도의원, "보건환경연구원 장애인 법정의무고용률 미달"

조 의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전체 인원 250명 중 장애인 직원은 1명, 0.25%에 불과”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12 [17:51]

조재훈 경기도의원, "보건환경연구원 장애인 법정의무고용률 미달"

조 의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전체 인원 250명 중 장애인 직원은 1명, 0.25%에 불과”
이영애 | 입력 : 2021/11/12 [17:51]
경기도의회 조재훈의원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조재훈 경기도의원(보건복지위원회, 더민주, 오산2)은 12일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장애인 법정의무고용률 미달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이날 조재훈 의원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전체 정원 250명 중 1명만 장애인 직원으로, 장애인 법정의무고용률인 3.4%에 현저히 미치지 못하는 0.25%"라며 "경기도 공무원 조직의 장애인 직원 재직 비율은 3.45%로 보건환경연구원은 법정 비율에 미달된다. 이런 식이면 장애인들은 갈 곳이 없다"고 꼬집었다.

 

조 의원은 이어 "정밀한 실험을 수행한다는 기관의 특수성을 감안해도 장애인 직원 수가 너무 적다"며 "한꺼번에 장애인 채용 인원을 늘릴 수 없다고 해도 최소한 법정의무고용률은 지키는 게 맞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내 장애인 직원 비율을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것이 맞다” 고 주장했다.

조재훈 의원은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은 사회적 요구에 의해 만들어진 아주 비효율적인 조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은 인정한다. 그러나 시간대별로 분석해봤더니 너무 심각하다” 며 “1년간 새벽 1시부터 아침 9시까지 1명이 입원했다. 이 조직을 야간까지 운영하는 것이 합리적인가. 이것은 비효율을 넘어서 말이 안 되고 행정력의 낭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청 앞에 있는 24시 민원실도 시간대별 자료를 받아서 분석해봤더니 새벽에 두 명 오는 민원인을 위해 공무원들을 3교대 시켰다. 그래서, 본 위원이 없애자고 해서 2년만에 없어진 걸로 기억한다” 고 말했다. 

 

조재훈 의원은 “18시부터 24시까지 입원환자가 새경정 입원환자의 90%"라며 "이 시간대를 강화해야 한다. 1년에 1명 오는 시간대라면 그 시간대는 운영하지 않는 게 맞다” 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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