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진용복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올해 ‘전국 말 산업 특구 지정 지자체 운영평가’에서 특구로 지정된 4개 광역단체(경기도, 제주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며 "경기도의 미래성장동력인 말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진용복 의원은 이어 "말 산업 정보포탈 호스피아에 따르면 경기도에서는 2018년 231마리, 2019년 202마리, 2020년 130마리의 말이 생산되었으나 올해 10월 기준 69마리에 불과해 해마다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승용마 거점번식지원센터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말 산업 진로 체험이 신체 성장을 돕고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교우관계에 도움이 되는 등 장점이 많다"며 "차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말 산업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진 의원은 “말 산업의 산업적 측면을 강화해 실제 소득을 높이고, 관광 및 생활 스포츠와 연계해 저변을 확대해야 하며, 나아가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며 “말 산업이 미래 축산의 핵심임을 깨닫고 장기적인 발전방안을 제시하고 제대로 이행되는지 꾸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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