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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현삼(더불어민주당, 안산7) 의원은 지난 12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진행한 경제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긴급 현안으로 부각된 요소수 대란과 반월시화 산단 대개조 사업의 예산 부실에 대해서 집중 질의했다. 이날 김현삼 의원은 “경기도가 정부의 요소수 확보 활동에 조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기도의 행정 규모와 역량을 감안할 때 경기도가 자체적으로 요소수를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외교 노력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며 경제실의 외교역량 강화를 요청했다. 김현삼 의원은 이어 "요소수 이용 차량 중 경기도민의 생명·건강과 직결된 소방차, 구급차 등의 공공차량과 장애인 등 사회적약자와 관련된 민간차량의 경우 경기도가 확보할 요소수를 우선 배정할 수 있도록 경제실이 적극적으로 관리하라"고 요청했다. 이어진 추가질의에서는 반월시화 국가산단 관련 산단 대개조 사업과 관련하여 “향후 3년에 걸쳐 8727억 원을 들여 사업 진행을 할 것이라고 국가가 사업을 확정했는데, 그 효과에 대해 ‘1만여 개의 양질의 일자리 생성과 100여 개의 우수기업 유치’ 등 이렇게 홍보만 해놓고 실제로는 제대로 예산확보가 되지 않아 사업 진행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고 질타했다.
김현삼 의원은 “이런 식으로 사업 진행을 하면 국민들이 국가를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는가”라며 "이 사업이 유의미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경제실이 중앙정부 및 예산 심사를 하는 국회의원들과 협의하는 등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해결책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이어 “반월시화 산단 대개조 사업의 경우 이미 다 확정된 사업인데도 기재부에서 관계자들이 놀랄 만큼 예산을 삭감하는 등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 이라며 "반영되지 않은 예산확보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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