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의회 심민자 의원 “배달특급, 라이더 문제 선제적으로 해결해 소상공인 돕고 사업성과 나타내야”

공공배달앱은 성남 포함 31개 시군 전체가 참여한 도 사업으로 진행하면 소통과 협의를 원활히 할 수 있어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12 [16:10]

경기도의회 심민자 의원 “배달특급, 라이더 문제 선제적으로 해결해 소상공인 돕고 사업성과 나타내야”

공공배달앱은 성남 포함 31개 시군 전체가 참여한 도 사업으로 진행하면 소통과 협의를 원활히 할 수 있어
이영애 | 입력 : 2021/11/12 [16:10]
경기도의회 심민자 의원
[경인통신]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심민자(더불어민주당, 김포1) 의원은 12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진행된 경제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과 경기도 지역협력 연구센터(GRRC)에 관해 강조했다.

심민자 의원은 “공공배달앱이 구축되었으나 성남을 제외한 30개 시군에서 실행되고 있다. 성남과 협의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 질의하고, “공공배달앱의 실행에 있어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라이더에 관련된 부분이다. 소상공인이 라이더 문제로 힘들지 않도록 기존 라이더 플랫폼과의 협의를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덧붙여 심 의원은 “라이더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공공배달앱 사업의 성과가 부진해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민간앱과의 차이 또한 없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심 의원은 “30개 시군과 각각 협의하는 과정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배달특급 상용화에 오랜시간이 걸렸다”고 언급하며 경기도 사업으로 진행해 시군과의 협의를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방안도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경기도 주식회사에 대한 인식, 수수료 현실화 문제 등을 언급하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심 의원은 경기도 지역협력 연구센터와 관련해 “도내 10개 대학이 협력해 GRRC라는 사단법인을 만들어 훌륭한 연구 성과들을 내고 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북부지역 산업 활성화와 연계성”이라 지적하며 북부에 위치한 대진대학교를 GRRC에 포함하여 경기대진테크노파크가 활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를 제안했다.

경제실 류광열 경제실장은 “성남에서 진행중인 배달앱의 계약기간이 끝나는 시기에 잘 협의해보겠다. 라이더 문제는 협의체를 구성해 해결해보고자 검토중이다”고 답했다. 또한 “공모와 평가를 통해 대학을 선정하는 과정이 있었다. 북부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대답하였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