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의회 민경선 도의원, 친환경 축산위한 유용미생물 생산공급 확대해야

항생제 오남용 문제 등 차원에서 유용미생물 활용한 질병 예방 확대해야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12 [15:34]

경기도의회 민경선 도의원, 친환경 축산위한 유용미생물 생산공급 확대해야

항생제 오남용 문제 등 차원에서 유용미생물 활용한 질병 예방 확대해야
이영애 | 입력 : 2021/11/12 [15:34]
경기도의회 민경선 도의원
[경인통신] 민경선(더불어민주당, 고양4) 경기도의원은 12일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행정감사에서 친환경 축산을 위한 유용미생물 생산·공급과 관련, “가축과 관련해 항생제 오남용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고. 지난 행정감사에도 지적한 바 있다. 그런 측면에서 유용미생물 생산 공급은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한 후 “현재 유용미생물을 총 298톤, 즉 악취저감용 83톤, 질병예방용 215톤을 생산 공급했는데 전체 농가의 몇%를 차지하는지”를 질문했다.

이어 민의원은 “공급이 미비한 것은 실험 상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실제 현장에 적용했을 때 유용 미생물이 실증적으로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농가의 수요 선호도 커지고 그에 따른 대량 공급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아울러 민의원은 “AI가 발생하면 3km 반경 내 살처분으로 그동안 유용미생물을 공급하더라도 현장에서 효과를 검증할 수 없는 문제도 정책적 고민을 해야한다”며, 유용미생물 효과 검증은 살처분으로 인한 농가피해, 환경문제, 세금낭비 등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이다“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최권락 동물위생시험소 소장은 “전체 사육농가 중 %에 생산·공급하는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지만 영세농가와 방역취약농가에 우선적으로 공급했다”며, “다만 유용미생물 효과 실증용역 예산을 1억원 요청했으나 예산부서와의 협의시 미반영되어 안타깝다. 꼭 반영에 용역 결과에 따라 다량 생산체제를 도입해 공급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답변했다.

한편 유용미생물이란 자연계에서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에서 사람과 동물에게 해를 입히지 않으며 유익한 작용을 하는 미생물들을 말하며 대표적으로 고초균,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 등이 있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유용미생물연구 및 기술 보급을 통해 가축방역, 생산성 증대, 안전한 축산물 생산 등 친환경 축산 실현을 위하여 2013년 유용미생물센터(EM센터)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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