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직란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9)은 12일 경기교통공사에 대한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교통공사의 임원 관련 규정 개정 및 공영버스 준공영제 대행사업 추진에 대한 경기교통공사의 역할을 집중적으로 질의하였다.

김직란 의원은 “임원이라는 자리는 공사의 중요 안건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는 자리이기에 철저한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며 “임원의 연임 및 결격사유 관련 규정이 다소 모호하게 규정돼 있어 문구나 어휘를 명확하게 개정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상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공사들의 임원규정의 확인·비교 등 개선을 위해 적극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이어 “현재 교통공사에서 업무상황을 1년에 2번 경기도에 보고하도록 돼 있다”며 “경기도와 교통공사의 효율적인 소통을 위한 분기별 업무상황 공유 등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상균 사장은 “분기별로 경기도와 업무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경기교통공사의 용인시 공영버스 준공영제 대행사업을 설명한 뒤 “시·군단위 준공영제 대행사업을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경기교통공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준공영제 운영개선지원금 지원과 관련하여 공사차원의 철저한 관리·감독 및 현장의 목소리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상균 사장은 “회계관리의 경우 정보화·전산화를 통해 정교하게 이루어질 예정이다”며 “또한, 시·군과 적극 협조하여 현장방문 등 실제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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