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여주세종문화재단, 명성황후 탄신 170주년 숭모제 진행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간소하게 진행돼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12 [14:40]

여주세종문화재단, 명성황후 탄신 170주년 숭모제 진행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간소하게 진행돼
이영애 | 입력 : 2021/11/12 [14:40]
명성황후 탄신 170주년 숭모제 진행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여주시와 여주세종문화재단은 명성황후 탄신 170주년 숭모제를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명성황후생가 문예관에서 진행한다. 

 

‘명성황후 숭모제’는 명성황후의 숭고한 뜻을 높이 기리고 민족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역사의식을 고취하고자 매년 추진되고 있으며, 이번 숭모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소수의 인사들을 초청해 간소하게 치러지며 행사 영상은 추후 여주세종문화재단 유투브에 게시될 예정이다.

숭모제가 진행되는 명성황후생가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46호로, 실제로 명성황후가 태어나서 8세까지 살던 곳이다. 

안채만 보존되어 있었으나 1970년대에 두 차례에 걸쳐 중수했고 1996년에 행랑과 사랑, 별당 등을 함께 복원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유려한 미를 자랑하는 생가와 감고당이 어우러진 모습은 꼭 한번 들러볼만 한 명소다.


이번 숭모제는 작헌례, 헌화와 분향 등의 공식행사, 명성황후를 주제로 한 뮤지컬 갈라 콘서트의 순으로 진행되며, 작헌례는 전주이씨대동종약원의 고증을 받아 전통성을 확립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뜻깊은 행사에 많은 시민 여러분을 모시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여주시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문화유산이 풍부한 여주에서 잊혔던 많은 역사를 반드시 복원해 시민의 품으로 안겨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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