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연구회(회장 김판수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는 12일  ‘경기도 소방사고 유형별 분석 및 정책적 지원 방안 연구’라는 주제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김판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군포4)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대규모 화재사고와 인명피해에 대해 매우 비통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소방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안이 마련돼 제도 정비까지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갑철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8)은 “지금껏 빠른 출동과 효과적 현장 대응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었다”며 “소방사고를 유형별로 분석해 사고에 대해 사전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중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안양6)은 “그동안 경기도 소방이 주먹구구식이었던 부분이 일부 있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조금 더 체계적이고 선진적으로 변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락용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6)은 “연구 주제가 까다로워 연구를 수행하는데 있어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활용해야 한다”며 “연구 주제가 방대한 측면이 있어 선택과 집중으로 제대로 된 연구 결과물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연구를 책임지고 있는 이동규 동아대 교수는 “경기 소방은 전국에서 모범사례로 꼽히는 곳으로 이번 연구를 맡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선제적 예방 관점에서 해외 사례를 참고해 경기도만의 소방안전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용역은 소방 등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소방사고의 유형을 분석하고 소방현장의 예측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이번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오는 2022년 1월에 중간보고회를 거쳐 2월에는 최종보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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