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용인도시공사, 숨통 트이나?

역북지구 공동주택용지 C, D블록 순차적 판매 완료로 자금난 해결 기대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4/10/21 [16:59]

용인도시공사, 숨통 트이나?

역북지구 공동주택용지 C, D블록 순차적 판매 완료로 자금난 해결 기대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4/10/21 [16:59]
경기도 용인도시공사의 자금난이 해결 기미를 보이고 있다.
용인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공급이 마무리되고 있기 때문이다.
3200억여 원의 유동부채를 안고 있는 용인도시공사는 이번 토지 분양을 통해 올해 692억 원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용인도시공사는 용인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C, D블록의 순차적 판매가 완료된 상태에서 B블록의 계약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용인도시공사는 20일 세종건설과 D블록에 대해 계약 체결을 완료한 것에 이어 앞으로 공동주택용지 B블록 역시 조만간 완판을 예상하고 있다.
용인도시공사는 장기적인 토지 미매각으로 한때 어려움에 처하기도 했지만 지난 9월 C블록 매각에 이어 20여 일만에 추가로 세종건설과 D블록 계약을 성사시켜 자금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세종건설은 D블록 2만 7280㎡(627가구)를 629억에 계약했다.
현재 계약을 남겨두고 있는 B블록은 5만 5000㎡의 규모로 역북지구 공동주택용지 전체 크기 약 17만 5000㎡의 1/3 정도를 차지한다.
1241가구가 들어설 수 있는 B블록과 준주거(상가), 주차장 용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계약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용인도시공사 관계자는 “국토부의 9.1 대책으로 장기적으로 수도권 택지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건설사들이 택지 확보에 관심을 쏟는 것 같다” 며 남은 B블록 계약도 수월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용인역북지구 토지매각의 성공이 눈앞에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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