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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경희 의원, “지역서점, 학교와 연계해 문화공간으로 만들어야”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15 [16:54]

경기도의회 김경희 의원, “지역서점, 학교와 연계해 문화공간으로 만들어야”

이영애 | 입력 : 2021/11/15 [16:54]
경기도의회 김경희 의원(더민주, 고양6)
[경인통신] 김경희 의원(더민주, 고양6)은 15일 2021년 경기콘텐츠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서점 인증제 사업을 학교와 연계해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먼저 김 의원은 “전반기에 개정한 「경기도교육청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지역서점 협력에 관한 조례」는 지역서점을 우대하자는 취지에서 교육감이나 학교가 지역서점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고자 본 의원이 대표발의 해 만든 조례”라고 운을 띄었다.

이어 “학교에서 도서구입 시 지역서점은 책 분류 라벨링 등 가격경쟁력뿐만 아니라 시장구조상 어려운 형편이라 현재 대형서점과 중간유통 사이에서 힘겨운 경쟁 중”이라며, “학교별 천만원 상당의 도서구입비가 있는데 이를 지역서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그에 맞는 정책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경콘진에서는 지역서점을 기초자치단체 도서관에만 홍보하고 있는데, 학교와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교와 지역서점 연계 시 학생들이 지역서점을 찾아 이용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한 “지역서점의 이벤트 등을 홍보해 많은 지역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하고, 지역서점이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경콘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촘촘히 연결될 수 있도록 활발하게 홍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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