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평화의 상상 현실로 만들 청년 아이디어 대공개

오는 1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온에서 오픈랩 프로젝트 최종발표회 열려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16 [17:03]

경기도, 평화의 상상 현실로 만들 청년 아이디어 대공개

오는 1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온에서 오픈랩 프로젝트 최종발표회 열려
이영애 | 입력 : 2021/11/16 [17:03]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는 청년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경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대한민국 청년 평화경제 오픈랩 프로젝트’의 최종발표회가 오는 1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온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서울시, 인천시가 공동주최한 이번 프로젝트는 평화경제 및 남북 교류협력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남북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항구적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 의제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주최 측은 지난 6~7월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한 상상공모전을 열어 IT·4차산업, 공정여행, 국제개발, 문화예술, 북한·도시개발, 사회적 경제 등 다양한 분야 총 551개의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이중 심사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 51개 팀을 선발했으며, 이후 전문 퍼실리테이터, 남북 및 창업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오픈테이블을 통해 아이디어 심화과정을 거쳐 최종 6개팀을 무순위 선발했다.

최종 선정된 팀은 다가치(남북한 일상문화를 체험하는 평화 다과)데프누리(남북 농인을 위한 남북 수어 여행 회화 책)메타바인드(메타버스 속에서 연결되는 서울to평양) 으능정이 브루어리(북한식 가양주(酒) 주조를 통한 전통문화 계승)평화티콘(이모티콘으로 만나는 평화통일) 하울림(우리집에서 즐기는 북한식 밀키트) 등 6개 팀이다.

이들 팀에게는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수 있는 사업개발비 300만 원과 각 분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최종발표회에서는 선발된 6개 팀이 자신들이 구상한 평화경제 실현 아이디어, 사업화 과정, 시제품 등 그간 경과 및 성과 등을 발표하며, 각 분야 전문가 평가를 통해 최종 순위를 선정하고, 최종 순위에 따라 대상 1개 팀 500만 원, 최우수상 1개 팀 300만 원, 우수 상 2개 팀 200만 원, 장려상 2개 팀 150만 원 등 모두 1500만 원의 사업개발비가 지급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평화와 통일에 대한 청년들의 공감을 확대하고, 남북교류 및 평화경제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지방정부가 할 수 있는 작지만 실질적인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한민국 청년 평화경제 오픈랩프로젝트 최종발표회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오후 2시부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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