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채신덕 부위원장(더민주, 김포2)은 16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회실에서 문화체육관광국과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등 9개 산하 공공기관 등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채신덕 부위원장은 “4년간 문체국을 대상으로 행감을 실시하고 매년 400여건의 지적사항에 따른 시정 요구 등이 이뤄지고 있지만, 별다른 개선사항 없이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며 “용역 등을 통한 합리적 절차를 통해 정책을 발굴하고 5년 이상의 장기적 계획 수립을 통해 행정이 이뤄져야”함을 강조했다.

채 부위원장은 이어 "체육 분야에는 도민체전 등과 같은 큰 행사가 있지만, 예술과 관광 분야에는 도민 통합을 위한 행사가 없다"며 “31개 시군이 참여하는 경기 대축제를 기획해 추진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진국에 비해 유아나 어르신 등을 위한 체육지도자, 프로그램이 현저히 부족하다"며 "지금까지의 노력은 긍정적이지만 일상에서의 도민 건강 지킴이 국가적 차원에서도 큰 이익임을 깨닫고 건강보험공단 등과 협업을 통한 프로그램의 추진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날 채 부위원장은 한복과 같은 우리 문화, 우리 말 바로 쓰기에 문체국이 앞장서길 당부하고, 추후 조직개편에 이를 전담할 부서의 신설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채신덕 부위원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여행, 문화․예술 관람, 스포츠 참여 등이 도민 피부에 와닿는 가장 절실한 부분"이라며 “경기도의 문화 예산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음에 안타까움이 있다. 국비 등 예산 확보를 통해 도민 행복권 향상을 위해 최대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작성 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주세요.

• 닉네임
• 비밀번호
• 
• 도배방지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