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김원기 경기도의원, 의정부 미군 반환 공여지 토양오염 해결 촉구

특별법의 문제 지적하며 경기 북부 지역의 희생 우려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16 [17:01]

김원기 경기도의원, 의정부 미군 반환 공여지 토양오염 해결 촉구

특별법의 문제 지적하며 경기 북부 지역의 희생 우려
이영애 | 입력 : 2021/11/16 [17:01]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원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원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은 16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열린 균형발전기획실 등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미군 반환 공여지 토양 오염 문제’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이날 김원기 의원은 “미군 유류저장소(캠프 시어즈)가 미래 직업 체험관으로 개발 예정인데 토양오염이 매우 심각하다”며 “의정부시, 동두천시 등의 미군 반환 공여지 환경정화를 위해 국방부와 제대로 된 협의를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김원기 이원은 이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이 비슷한 취지의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평택지원특별법'과 비교해 불평등한 요소가 있다”며 “그동안 경기 북부 지역 주민들이 특별한 희생을 받았는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손실보상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경기 북부 지역 주민들이 경기도민으로서 공동체 의식과 자부심을 충분히 갖지 못하는 것은 경기 남·북부의 불균형 때문”이라며 “평화광장을 주민들에게 더 많이 개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발굴해 북부 주민에게 더 많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평소 '경기 북부지역의 조속한 분도 시행 촉구 결의안'을 발의 하는 등 ‘균형발전’ 강화에 앞장섰으며, 대통령직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으로서 자치분권 확대와 균형발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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