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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경기도의원, "도유림 내 산림자원 활용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 수립해야"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16 [17:37]

김경호 경기도의원, "도유림 내 산림자원 활용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 수립해야"

이영애 | 입력 : 2021/11/16 [17:37]
김경호 경기도의원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경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가평)은 16일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를 대상으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유림의 산림 가치 증진과 임도 조성 방안에 관한 질의를 진행했다.

김경호 의원은 "산림환경연구소는 경기도 전체 공유재산의 64%에 해당하는 2만5393ha의 도유림을 관리하고 있으나 도유림에서 생산되는 산림자원에 대한 관리가 전혀 안 되고 있다"며 "무궁무진한 산림자원 활용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도유림 내 산림자원 관련 통계자료가 전혀 없다"고 질타하며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해서는 전체 도유림에 대한 산림자원조사가 선제 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우리나라의 산림은 최근 소나무재선충 등 각종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어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간벌된 나무를 활용하여 목재펠릿 등 바이오매스 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만들어지는 목재펠릿을 제대로 활용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중장비를 투입할 수 있는 임도 조성이 시급하다”며 "임도 건설에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호 의원은 “산림청이 실시한 국가산림자원조사에 따르면 경기도의 산림 중 4영급 수목이 약 54%를 차지하고 있어 급격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산림의 고령화에 대비하는 장기적인 방안을 모색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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