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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균 경기도의원, "바다향기수목원 등록 지연으로 인한 국비 미확보 등 불이익 없도록 대비해야"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16 [17:43]

김봉균 경기도의원, "바다향기수목원 등록 지연으로 인한 국비 미확보 등 불이익 없도록 대비해야"

이영애 | 입력 : 2021/11/16 [17:43]
김봉균 경기도의원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봉균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5)은 16일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를 대상으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바다향기수목원의 등록 지연 문제와 도내 자연휴양림과 수목원의 운영현황 점검, 임산물 불법 채취 근절 방안을 중심으로 질의를 진행했다.

이날 김봉균 의원은 "물향기수목원이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상황에서도 최근 3년 동안 이용객 차이가 거의 없이 운영된 것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묵묵히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해 온 관계 공무원들의 빛나는 노력이 수목원을 이용하는 도민에게 큰 힘이 됐다”며 이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김봉균 의원은 이어 "바다향기수목원의 등록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등록 준비과정이 전반적으로 매끄럽지 않다"며 “정식수목원 등록을 발판 삼아 식물유전자원을 보존하고 도심 속 아이들에게는 자연 체험 학습공간으로, 도민과 관광객에게는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경기도 서해안을 대표하는 공립수목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난대양치식물원 개축공사가 계속해서 지연되는 사유를 강하게 질타하며 합리적인 예산편성과 집행계획을 벗어나지 않는 사업추진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나아가 위드 코로나 시작과 함께 자연휴양림의 운영이 재개되면서 산림휴양시설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도민이 이용하는 산림휴양시설에 대해 상시 안전 점검을 실시해 이용객의 안전 확보와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최근 코로나19로부터 일상 회복을 위한 조치들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어 전국의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많아지고 있으나 늘어나는 산행인구만큼 피해 역시 함께 늘어나고 있다”며 “입산자의 실수로 인한 산불 등 각종 산악사고가 급증하고 있고, 최근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임산물 불법 채취 행위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봉균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임산물 불법 채취가 불법이라는 사실조차 모르고 행해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산악회, 동호회, 관광업체 등에 협조문을 발송해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단속계획과 불법행위에 대한 사전홍보를 강화해 임산물 불법 채취가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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