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주1)은 16일 경기도 건설본부에 대한 2021년 행감에서 건설본부 소관 공사진행 지연 등 지방도 유지관리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이날 박태희 의원은 "효촌∼신산 지방도 364호선 확충공사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고 지적한 뒤 “건설본부에서 현재 설계가 추진 중인 공사가 16건으로 확인되는데, 예상 준공시기보다 지연되고 있는 공사가 너무 많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이어 “공사가 늦어질수록 그에 대한 피해는 주민들이 고스란히 받을 것"이라며 "토지비용 상승 등 외부요인으로 인해 경기도 또한 보상비에 대한 부담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공사 지연 예방을 위한 건설본부의 적극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효촌∼신산 지방도 364호선 확충공사도 주민공청회 1회 실시 이후 주민과의 소통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주민들의 고충이 늘고 있다. 공사 추진에 대한 주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이 중요하다" 며 “현재 설계가 지연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해 종합적인 검토와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한대희 건설본부장은 “주민들과의 소통 및 설계지연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현재 건설본부에서 신속한 보수로 안전하고 편리한 지방도 환경 관리 조성 및 선제적 위험요인 해소를 위한 지방도 유지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실제 시·군의 원하는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며, “특히 지방도에 설치되는 가로등이 부족하여 도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대희 건설본부장은 “현재 기준에 맞추어 가로등을 설치하고 있으나, 가로등 부족으로 인한 불편사항에 대해 시·군과 함께 종합적 검토를 시행하겠다”고 답했다.

박태회 의원은 “지방도의 경우 외곽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교통량이 부족할 수는 있으나, 교통량으로 인해 가로등이 부족해서는 안된다”며 “주민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사항인 만큼 최선의 노력을 다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한대희 건설본부장은 “시·군 의견조사와 현장방문을 실시해 보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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